태풍 소식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태풍 솔릭은 지금 강원 동해안을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몇시간 뒤면 열대 저압부로 약화되며 오늘 밤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날씨가 다시 안정을 되찾겠습니다.

주말 내내 구름만 많겠고요.

큰 더위 없이 낮에도 3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태풍이 폭염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준 셈입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앞으로의 더위 전망이 무척 궁금하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더위는 완전히 꺾이지는 못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도 곳에 따라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수 있고, 남부 곳곳엔 33도 안팎의 폭염 수준의 더위도 당분간은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의 또 다른 태풍 가능성을 보면, 늦더위가 당분간 머물게 되면 한반도의 태풍의 길이 열리게 되는데요.

따라서 다음 달 상순까지는 우리나라의 또 다른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당분간은 태풍 내습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