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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김정은, 친서에서 2차 북미회담 요청”
2018-09-11 11:45 뉴스A 라이브

오늘의 글로벌뉴스룸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보낸 친서로 2차 정상회담을 요청했습니다.

백악관에선 벌써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말도 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윤정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1.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백악관은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리포트]
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현지시각으로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 일부를 공개했는데요.

"매우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라고 평가하면서 2차 정상회담 개최 요청이 이번 친서의 주요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미국도 열린 자세라면서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궁금한 건 2차 정상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리냐는건데요. 샌더스 대변인은 워싱턴DC에서 개최되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고,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도 아직 자세히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2. 하지만 미국에선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은 1년 안에 비핵화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1년이라는 시한은 남북이 동의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는데요.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2년 내 비핵화하겠다'고 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1년'을 제안했고, 여기에 김정은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 대한 감시를 늦춰선 안 된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NBC 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북한이 올해만 5~8개의 새로운 핵무기를 생산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무기를 계속 은폐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적어도 1곳의 핵탄두 보관시설 입구를 가리는 구조물을 지어왔고, 북한 노동자들이 핵탄두들을 시설에서 옮기는걸 미국 정부가 관찰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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