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살인사건을 구체적으로 묘사해 상영 금지 위기에 놓였던 영화 암수살인이, 모레 예정대로 개봉하게 됐습니다.
사건 피해자 유족들은 제작사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살인사건 7건을 자백한 범인의 실화를 다룬 영화 암수살인.
영화에 나오는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은 지난 달 20일 법원에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영화가 실제 살인사건을 그대로 묘사해 피해자 인격권을 침해하고, 유족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게 소송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유족이 어제 저녁 소송을 취하하면서, 영화는 예정대로 모레 개봉하게 됐습니다.
유족 측 소송 대리인은 "제작사에서 직접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늦었지만 사과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실제 사건의 유족들이 상영을 원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사건 피해자 유족들은 제작사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살인사건 7건을 자백한 범인의 실화를 다룬 영화 암수살인.
영화에 나오는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은 지난 달 20일 법원에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영화가 실제 살인사건을 그대로 묘사해 피해자 인격권을 침해하고, 유족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게 소송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유족이 어제 저녁 소송을 취하하면서, 영화는 예정대로 모레 개봉하게 됐습니다.
유족 측 소송 대리인은 "제작사에서 직접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늦었지만 사과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실제 사건의 유족들이 상영을 원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윤준호 기자 hiho@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