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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의원 징계안 상정…결론 못 내
2019-02-18 11:04 정치

국회가 부동산 의혹이 불거졌던 손혜원 의원과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해 징계를 할 수 있을까요? 오늘 오전 윤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철중 기자,

[질문1] 의원들의 징계에 대해 결정된 사안 있습니까?

[리포트]
네, 윤리특위는 오늘 오전 여야 3당 간사 회동을 열었는데요.

다음달 7일 전체회의를 여는데 합의했지만, 어떤 징계 안건을 상정할 지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먼저 논의하자고 주장했지만,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체 안건을 한꺼번에 다루자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윤리특위 소집에 적극 찬성하겠다"면서도 "손혜원, 서영교 의원 등을 함께 다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간사단은 오는 28일 다시 만나 전체 회의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질문2]오늘 여야 지도부가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을 각각 찾았다는데 무슨 일로 내려간 건가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경남 창원을 찾았습니다.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경남도청에서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는데요.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경남을 가장 먼저 찾아 간 건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으로 어수선한 지역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오후 2시에는 김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 대표단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힙니다.

대구·경북은 한국당 선거인단의 약 30%가 소속된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입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많은 곳인 만큼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태극기 부대 인사들이 집결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김호영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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