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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비건 하노이행…김혁철과 최종 실무협상
2019-02-20 11:51 국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비핵화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스티븐 미 국무부 특별대표도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했는데요.

비건 특별대표와 북한 김혁철 대미특별대표의 실무협상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혁철 대표도 오늘 오후쯤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 내일쯤 만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실무협상에선 '하노이 선언'에 담길 내용을 막판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거듭 핵실험을 안한다는 대목을 강조하고, 서두르지 않겠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점을 미뤄,
비핵화 목표치를 대폭 낮춰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진보의 아이콘이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두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먼저 "병적인 거짓말쟁이 대통령에 맞서자"고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는데요.

그러면서 "3년 전 우리 공약은 급진적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젠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보편적 의료보험, 부유층 과세 등 진보적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벌써 12명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5g 통신기기 사용을 놓고 사실상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반 화웨이' 대열에 섰던 영국과 뉴질랜드가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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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당국이 화웨이 장비를 써도 안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건데요.

뉴질랜드도 5G 사업에서 화웨이를 완전히 배제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 미국을 중심으로 한 '화웨이 보이콧' 움직임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앞서 나가고 있다"며 "미국은 우리를 쓰러뜨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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