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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룸] 대만 화롄 규모 6.1 지진…중국까지 흔들렸다
2019-04-19 11:44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뉴스룸입니다.

벽에 걸린 그림이 그네처럼 흔들리고 천장에 달린 조명도 금방 떨어질 것만 같이 위태롭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대만 화롄에서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쯤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17명이 다쳤습니다.

대만 전역은 물론 중국 본토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는데요. 건물이 기울고 외벽이 부서져내리는가하면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 협곡 인근에선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대만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인데요.

화롄에선 지난해 2월에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고 28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15일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는 '전기 과부하'가 원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성당 지붕 쪽에 설치된 비계의 전기회로 이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특히 첨탑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간이 엘리베이터 전기 공급장치에 합선 등 이상이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발화지로 꼽히는 지붕 대부분이 무너져 증거를 확보하기가 어렵고 아직 성당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입니다.

성당 개보수를 맡은 '유럽 에샤포다주' 측은 전기회로 과부하에 따른 발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달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시기와 회담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다음주 24일이나 25일쯤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17일 김 위원장의 집사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 주변을 점검하는 모습이 일본 후지TV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의 첫 대면에서 대북제재 상황 속에서 양국간 협력과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철수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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