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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술 취해 기억 안 난다”
2019-07-10 11:04 뉴스A 라이브

배우 강지환 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평소 알고 지낸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연 기자.

강지환 씨, 지금은 어디 있습니까?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배우 강지환 씨는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광주 자신의 자택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성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조사에서 강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강 씨는 지인들과 회식을 한 뒤 자신의 집으로 장소를 옮겨 2차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피해 여성 1명이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 갇혀있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사 없이 1차 조사를 마친 강 씨는 오늘 오후 추가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강 씨의 소속사 측은 "상황 파악 중"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강 씨는 현재 TV조선 주말 드라마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방영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방송사와 제작사 측은 긴급회의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2002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향후 활동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ove82@donga.com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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