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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카메라 일본 브랜드네”…고노의 ‘조롱’
2019-08-22 15:46 정치 데스크

1. “카메라 일본 브랜드네” 고노의 ‘조롱’ 

강경화 외교장관을 기다리는 일본 고노 외무상의 모습입니다.

한일 외교장관 회동에 앞서 일본 취재진들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는데요.

갑자기 무언가를 빤히 쳐다봅니다.

무엇을 보는 걸까요.

[고노 다로 / 일본 외무상]
"캐논? 이 카메라는 니콘? 캐논이 두 명이네요."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 브랜드를 본 겁니다.

캐논, 니콘은 일본산 카메라죠.

앞서 일본 매체들은, 일본 불매운동을 취재하는 한국의 언론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산 카메라를 쓴다며 조롱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노 외무상, 일부러 카메라 앞에서 콕 짚어 말했는데, “일본산 제품을 안 쓰고 배기겠느냐” 라고 묻는 것 같네요.

이런 가운데 국내에선, 불매 운동이 한창인 유니클로가 성난 민심을 다시 한 번 자극했습니다.

혐한 논란에 휩싸인 일본 에니메이션 작가의 작품을 티셔츠로 만들어 판매한 건데요.

바로 이 티셔츠입니다.

대표적인 혐한 작가, 구보 다이토가 그린 블리치 캐릭터를 담았습니다.

일본도를 연상시키는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업계에선 국내 소비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것 같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라면 5천 원에 분노한 우원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SNS에 여주 고속도소로 휴게소의 메뉴판을 올렸는데요.

라면이 5천 원, 김치덮밥은 8천 원입니다.

우 의원은 “기가 막힌다”며 “명동 한복판 식당의 음식가격이 아니라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 가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맛도 없다”며 “봉잡힌 호구가 된 거 같다”고 말했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 값을 두고 지적이 나온 건 하루 이틀일이 아닙니다.

[윤영일 / 당시 민주평화당 의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휴게소 음식 매출 수수료가 50%가 넘더라. 인정하시지요?

[이강래 /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예, 음식 비중이 평균 46%입니다.

[이현재 / 자유한국당 의원(지난해 10월, 국정감사)]
“휴게소 입점 업체 수수료가 57∼58% 이렇게 되는데 도로공사는 거기에 크게 관여 안 하신다“

그러니까 업체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하려면 비싼 수수료를 내야하고, 결국, 음식 값을 높인다는 거죠.

우원식 의원은 휴게소의 수수료 등 운영실태를 감독하는 ‘휴게소 감독법’을 발의했는데요.

휴게소 음식 가격과 품질을 정상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 ‘덕수 엄마’ 졸리가 간다 
연세대가 한 학부모의 방문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아들 걱정에 학교까지 방문한 엄마,
누구냐면요.

할리우드 유명배우 엔젤리나 졸리입니다.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장남 매덕스는 연세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해 9월부터 학교를 다닐 예정인데요.

졸리는 매덕스가 생활할 기숙사와 도서관 등 학교 시설을 꼼꼼하게 둘러봤습니다.

학생들은 매덕스의 엄마인 졸리를 '덕수 엄마' 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했는데요.

졸리의 매덕스 사랑은 유명합니다.

[엔젤리나 졸리 영화배우 (지난 2016년)]
“매덕스는 제가 (입양기관에서) 마지막으로 본 아이예요. 사람들이 자고 있는 매덕스를 제 팔에 안겨 줬는데 갑자기 아이가 눈을 뜨더니 저를 보고 미소 짓더라고요. 저는 울었어요. 그리고 이 아이가 제품에서는 다 괜찮을 것이며, 저를 받아들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졸리는 장남 매덕스에게 전 재산 1340억을 상속한다고 밝히기도 했었죠.

아들 입학 준비로 바쁜 ‘덕수 엄마’ 국내 백화점과 고깃집에서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간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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