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단독]“조국 딸, 집에서 서울대 인턴했다” 진술
2019-09-30 11:34 사회

조 장관의 딸이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대 인턴에 대해 검찰에 "집에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해명은 없었습니다.

먼저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PC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증명서 석 장이 모두 위조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 장관 딸과 함께 증명서를 받은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조 장관의 친구인 박모 변호사의 아들은 "국제학술회의에 단 한 번 참석했을 뿐"이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인권법센터에서 조 씨를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조 장관의 딸은 검찰이 이런 진술을 제시하면, "집에서 인턴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으로 자료조사 등을 했다"는 취지입니다.

검찰은 조 씨의 서울대 인턴활동 기간이 미국 대학 진학에 활용되는 미국대학 과목 선이수제, AP 시험 기간과 겹친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지난 23일)]
"저희 아이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조 씨는 '동양대 총장상의 근거가 된 영어캠프에서도 본 사람이 없다'는 질문엔, "어머니 정경심 교수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어머니 연구실에서 이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이번 주 조사하기 위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변은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