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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속…與 “재판부 판단 존중” 野 “조국 수사할 차례”
2019-10-24 11:29 뉴스A 라이브

이어서 정경심 교수 구속에 대한 여야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질문1] 강병규 기자, 야당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었겠죠?

[리포트]
야당은 정경심 교수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예상했다는 듯 논평을 발표했는데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전 회의에서 이제는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5촌조카에게 당했다는 피해자 코스프레가 사법부를 속이지 못했다"며 정 교수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 수사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조 전 장관 소환 조사를 더 이상 미루지 말길 검찰에 당부한다"고 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재판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나올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여당이 강하게 추진하는 공수처에 대한 의견 조율은 더 어려워질 것 같은데요? 

정 교수 구속에 대한 입장도 엇갈리다보니 공수처 설치에 대한 여야 입장 차이를 좁히기는 더 어려워 보입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법원도 못믿겠으니 고위공직자 판결처를 만들자고 할거냐"면서 "공수처를 포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추진한 정당들과 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예고했는데요, "교섭단체 협상도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며 한국당이 입장을 바꿔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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