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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서 중대한 시험 진행”
2019-12-08 13:05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자유한국당을 뺀 다른 야당들과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전운이 감도는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북한이 중대 시험을 진행했다"며 대변인 발표를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중 기자.

[질문1] 북한이 중대한 실험을 했다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리포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 대변인 발표를 통해 "지난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성공적 결과가 당 중앙위원회에 보고됐다"면서

"머지않아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번 변화시키는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개발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에 비해 이동식발사대를 통한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 위협적입니다.

[질문2] 국회에서는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4+1 협의체'가 주말에도 진행되고 있나요?

예,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로 구성된 '4+1협의체'는 오늘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단일안 마련에 나섭니다.

오늘 오전까지도 법안별 실무 협상을 이어간 뒤 오후 쯤 원내대표급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의 경우 내일 본회의에 상정하려면 오늘 오후부터 기획재정부와 예산명세서 작성, 이른바 시트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당 소속인 김재원 국회예결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과 특정 정파의 정치집단이 예산을 도둑질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재부 직원들이 민주당의 시트작업에 협력할 경우 모두 고발 조치 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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