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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259일 만에 마무리…정세균 임명안도 가결
2020-01-13 19:30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A 동정민입니다.

9개월 가까이 국회를 뜨겁게 달궜던 국회 패스트트랙 정국이 오늘 마무리 됩니다.

잠시 후 검경수사권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정부가 사활을 걸었던 검찰개혁의 입법 절차도 매듭을 짓게 되는데요.

한창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황하람 기자.

검찰 개혁 법안 처리, 아직 안 됐습니까?

[기사내용]
네, 조금 전 6시 30분부터 국회 본회의가 진행중인데요,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부터 표결에 부쳐져 검경 수사권 조정안 처리가 뒤로 밀렸습니다.

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보이콧 여부를 검토한 끝에 인준안 표결에는 참여하자는 결론을 내리면서 법안 처리 순서가 조정된 겁니다.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순으로 처리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1996년, 첫 논의를 시작한지 23년 만에 검찰 개혁 입법이 완료되는 거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공수처법 처리 과정부터 문제삼으며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찰의 특권이 해체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검찰개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먼저 일련의 날치기 사태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4월부터 이어져 온 패스트트랙 정국도 259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는데요,

또다른 패스트트랙 법안인 유치원 3법도 오늘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나요?

네,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에는 한국당도 참여했는데요,

조금 전 7시 20분쯤 투표가 모두 종료돼 개표가 진행중입니다.

국회는 지난 7∼8일 이틀간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한국당의 반발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인준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당은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표결 결과는 잠시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정 후보자의 임기는 14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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