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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3명 추가…국내 확진자 총 15명
2020-02-02 12:30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는 발표가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이다해 기자, 어제에 이어 또 추가 확진자가 나온겁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질병관리본부가 3명의 환자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12번째 확진자에 이어 오늘부로 모두 15명이 된 건데요, 13번째 확진자는 20대 한국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368명 중 1명입니다.

입국 교민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조치 됐습니다.

입국 당시 발열이나 기침같은 증상이 있었던 교민 18명을 포함해 나머지 36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14번째 환자는 40대 중국인 여성으로 어제 발표된 12번째 환자의 아내인데요 현재 분당서울대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15번째 환자는 40대 한국인 남성입니다.

지난달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했는데요 4번 환자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해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어제부터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입국 후 2주 가까이 지난 뒤에야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동선 파악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질문2] 제주에 방문했다가 귀국한 중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요?

네 50대 여성인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달 21일 중국 춘추 항공편으로 제주에 들어와 4박 5일동안 머물렀는데요

지난달 25일 귀국한 뒤 증상을 보여 30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증상 발현 이전이면 관리 대상이 아니라는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제주도는 이 확진자가 체류한 숙소 등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 5명을 관찰 대상으로 분류하고 자가 격리 조치한 상태입니다.

제주도는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통해 중국인 입국을 일시 금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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