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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강경 대응…‘중국인 입국금지’ 한국도 합류하나
2020-02-02 12:42 국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각국에선 강경 대응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전 세계에서 60개 넘는 국가가 중국인 입국 제한 관련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요?

[기사내용]
네, 먼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은 내일부터 최근 2주간 중국을 방문한 적 있는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금지합니다.

호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리슨 호주 총리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강경 방침을 밝혔는데, 중국에서 왔거나 중국을 경유한 적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호주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이탈리아는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최근 2주내 중국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중국인이나 머물다온 외국인의 일본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도 중국을 오가는 교통편 운행을 차단하는 등 국경 폐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이 문을 걸어잠그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서자, 우리도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한다는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왔습니다.

참여 인원은 현재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청원글에는 "지금이라도 자국민을 위해 결정을 내려달라"는 호소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 전문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가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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