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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24% 상승 마감, 국제유가는 폭등
2020-04-03 07:2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러시아의 감산을 언급하자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사진=AP/뉴시스

국제유가가 2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함께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9.93포인트(2.24%) 상승한 21,413.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40포인트(2.28%) 오른 2,526.90에, 나스닥은 126.73포인트(1.72%) 상승한 7,487.3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20% 이상 폭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뛴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국제 유가가 30%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 CNBC 방송은 퍼센트 기준 사상 최고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자 기대심리가 한껏 반영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 “(감산 규모가)1천 500만 배럴에 이를 수 있다. 모두를 위해 좋은 뉴스”라며 러시아와 사우디의 ‘유가 전쟁’이 끝날 것을 시사했습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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