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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25만 원어치 먹고 환불…공군부대 갑질 논란
2021-01-13 12:5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125만 원 어치를 주문했다가 다시 환불을 받은 공군부대의 이야기, 그 진실은 뭔지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큰 논란이 됐는지. 저도 사실은 인터넷에 떠도는 글 정도로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청와대 청원 글까지 올라오고 공군에서 입장을 발표하고요. 심지어는 프랜차이즈 업체 측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해명과 입장까지 발표했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자들 힘든 마당에 이 댓글이 올라온 것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것 같아요.

[김경진 전 국회의원]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리시는 분들, 저건 사실관계의 문제잖아요. 공군장병들이 말대로 질이 안 좋은 치킨이 배달 왔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공군부대에서 갑질을 했을 수도 있고요. 가능성은 모르는 거예요. 그런데 당연히 군부대니까 갑질을 했겠지. 이렇게 전제를 해버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황순욱]
저희가 그래서 확인을 해 봤습니다. 사실 군부대 측과 치킨 측과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내가 치킨집을 연지 얼마 안 돼서 서툴러서 이랬던 것 같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환불도 받았고요. 그런데 두 번째 문제가 불거진 게 그 부대의 다른 사병 하나가 부대에 치킨을 주문했는데 추가 배달료 천 원을 받은 문제로 아주 혹평의 글을 배달후기에 남긴 거예요. 여기에 화가 난 거죠?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그렇죠. 원래 작년 5월에 일어났던 사건이거든요. 5월에 부대와 점주가 환불을 다 해주는 걸로 끝냈는데요. 지난해 12월, 거기 있는 병사가 치킨을 시켰는데 배달원이 천 원 더 달라고 얘기했다고. 점주가 받는 게 아니라 배달을 대신 해주는 직원이 받는 건데요. 천 원을 더 받으니까 그 병사가 화가 나서 인터넷에 올린 거예요. 그 점주가 거기다가 반박 댓글을 달면서 7개월 전에 있었던 지난해 5월 얘기를 쭉 쓴 거예요. 그걸 본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다 보니까 일이 커진 거죠. 사실 공군 부대장과 점주가 만나서 앞으로 언론에 나게 하지말자 합의하고 끝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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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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