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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년 안에 담뱃값 8,130원으로 인상 추진”
2021-01-28 07:29 사회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이른바 '집콕'족이 늘면서, 술·담배 소비지출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앞으로 10년 안에 담뱃값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값 수준으로 올리고 또 주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1∼2030년)을 발표하면서 2018년 70.4살인 건강수명을 2030년 73.3살로 높이기 위해 성인 남성과 여성의 흡연율을 2018년 기준 36.7%, 7.5%에서 2030년 25.0%, 4.05%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4달러 수준인 담뱃값을 10년 안에 담뱃값을 OECD 회원국 평균인 8달러(약 8130원) 수준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다만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체적으로 언제, 얼마큼 (담뱃값을) 올릴지 정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10년 (건강증진종합계획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부담 폭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소주병에 연예인 등 광고모델 사진 부착 금지를 추진하고, 주류 광고 금지 시간대를 적용하는 매체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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