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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인턴 지원…文 측근 원장인 중앙의료원
2021-01-28 12:1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면접을 봤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내일 최종 합격 발표가 나오는데요. 합격을 하면 조민 씨는 3월 1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사로서, 인턴으로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지현 변호사]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산하이고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이 정부와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알려진 상황이잖아요. 여기 입시전형을 보면 의사 국가고시가 65%, 의대 내신이 20%, 면접이 15%입니다. 조민 씨와 같이 의사 국가고시를 치른 사람이 얼마 안 됐어요. 의사들 파업하느라고요. 의사 국가고시가 절대평가라고 얘기하는데요. 이것과 관련해서 의사 국가고시 성적이 얼마나 변별력이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내신과 면접이 크게 좌우한다는 건데요. 하필 조국 전 장관, 이 정부와 연관이 있는 사람이 국립중앙의료원장이니까요. 사람들이 여기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황순욱]
그런데 오늘 중앙일보에서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 조민 씨가 레지던트는 피부과로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요. 최근에 공교롭게도 국립의료원에서 피부과 관련 레지던트 인원을 늘렸거든요. 이 부분이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냐고 논란이 되는 거예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조국 전 장관도 자신의 딸이 피부과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했으니까요. 그 기사가 사실인지 저는 의문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번에 인원을 늘린 곳이 거기만 있는 건 아닙니다. 안과, 피부과 각각 1명씩 늘었어요. 다른 국립병원들도 대부분 다 늘렸습니다. 전체로 복지부에서 인원을 늘렸고 그 중에 레지던트에서 피부과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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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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