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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아버지”…머스크 한 마디에 20% 급등
2021-04-29 19:26 국제

가상화폐의 세계는 참으로 요지경입니다.

‘도지코인’ 이라는 가상화폐가 있는데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한 마디 하자 20%가 급등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시바견에 올라타 환한 미소를 짓고

영화 '라이온킹'을 패러디해 시바견을 기특한 듯 들어올리는 이 남성,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입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 당시 인터넷에서 인기 얻던 시바견을 소재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농담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가 실제 화폐가 되는 역설은 어떨까요?"

하지만, 머스크가 이 도지코인을 우주선에 싣겠다는 등 농담반 진담반을 건넬수록 화제가 되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화폐 가치가) 달을 향해가자고요!) 달을 향해갑시다."

이번엔 아예 자신이 '도지코인의 아버지'라고 자청하자 한때 20%나 가격이 급등하며 코스피 시장 전체 거래액을 뛰어넘었습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도 자주 언급합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지난 2월)]
"비트코인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 차량도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코인 시장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을 팔아 1천억 원 넘는 차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 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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