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이 열린 후에는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된 코스닥시장 일부 종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달라진 점은 개인 투자자도 공매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개인 대주제도를 마련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도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개인 대주제도로 공매도 투자가 가능해졌는데요. 현재 개인대주 주식대여로 확보된 물량은 총 2조 4천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 후 단기적으로는 종목별 주가 변동이 불가피하지만 전체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앞으로 증시 흐름을 주목해야겠습니다.
2. 반도체 수급 대란으로 차량 생산 차질이 빚어지자 자동차 업체들도 반도체가 들어가는 일부 사양을 뺄 경우 조금 일찍 차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마이너스 옵션'까지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K8의 경우 후방 주차 때 장애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 미니밴 카니발은 리모컨으로 문을 자동으로 여닫는 기능을 뺄 경우 40만 원 깎아주고 한두 달 먼저 인도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프랑스 푸조는 디지털 계기판을 아예 아날로그로 바꾸고 미국 GM은 당분간 엔진 출력 조절 장치를 빼고 차량을 출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 반응은 시큰둥한 편입니다.
[기아 A영업점]
"40만 원치고는 너무 (빠지는 옵션이) 크죠. 기다리시는 분도 많아요 그거 때문에. 이건 나와서 달면 몇백만 원 들거든요."
3. 대도시에 사는 40대 소득자는 세후 월 평균 468만 원을 벌었는데요. 이중 73%를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 집이 있는 경우는 절반을 조금 넘었습니다.
하나은행이 오늘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0대는 교육비와 생활비에 지출하느라 소득의 27%만 저축과 투자에 지출했습니다. 또한 65%는 현재 소득이 생활비와 재테크 등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4대 인생 과제가 무엇인지 물었는데요.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은퇴자산 마련(42%)을 꼽았습니다. 이들의 65%는 이를 위해 월 평균 61만 원을 저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