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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12일부터 2주간 4단계 격상
2021-07-09 08:53 사회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9일)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준비 시간을 감안해 다음주 월요일(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역강화 조치도 4단계에 몇 가지를 추가하겠다"며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접종을 마치신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적인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수도권 국민들께 다시 한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중대본부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체계에서 가장 높은 수위의 방역 수칙으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후 2인 이하만 허용됩니다.

또 1인 시위 이외 모든 집회가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은 친족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더 늘어난 1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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