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간 버리지 말고 맡기세요”…반려동물 쉼터
[채널A] 2021-09-20 19:35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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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연휴철에 고속도로에 버려지거나, 주인을 잃어버리는 반려동물, 요즘도 많습니다.

이런 비극을 막기위해 무료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리포트]
1살 된 반려견, '뽀시리'를 안은 보호자가 구청을 찾았습니다.

열 체크와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한 뒤 뽀시리는 돌봄 쉼터에 자리를 잡습니다.

명절 기간 반려동물 유기를 막고 시민들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보호소를 마련한 겁니다.

이번이 벌써 7번째입니다.

[류경석 / 서울 노원구]
"애견 카페들도 문을 닫아서 따로 맡기기도 어려웠는데 구청에서 도와준다고 연락 와서 보고 신청했습니다."

"반려견들이 잘 지내는지 걱정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하루에 두 번 반려견 사진을 찍어 보내줍니다."

반려동물 호텔 비용을 내기 힘든 저소득층이나 차상위 계층, 고령층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은 가구당 한 마리, 이후로는 소득이나 연령층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30마리까지 돌봄 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유진 / 노원구청 주무관]
"명절 되면 크게 이동해야 할 때 유기견 발생 위험이 크다 보니까 (유기견)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서초구도 3년 전부터 관내 반려동물센터에서 입양된 유기견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접수비 5천 원을 내면 최장 3일간 맡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에게 필수 의료 지원을 해주는 '우리동네동물병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차상위 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 500가구에 한해 서울시내 40개 동물병원에서 공짜로 필수 진료를 받게 해주는 겁니다.

지난해 유실되거나 유기된 동물은 13만 마리가 넘습니다.

매년 신규 등록되는 만큼 유기되는 동물도 늘어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지자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취재: 강승희
영상편집: 김문영

장하얀 기자 jwhit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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