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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CJ대한통운 택배 기사 1700명 총파업
2021-12-28 08:08 사회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가 택배요금 인상분 분배 개선과 당일 배송 등의 조건을 담은 계약서 철회를 요구하며 오늘(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시내의 한 CJ대한통운 대리점에 택배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뉴스1

오늘(28일)부터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대한통운 택배 기사들이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지난 23일 택배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3.6%로 총파업을 결의했으며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2만 명 중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1700여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인 배송대란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창원과 경기 성남, 울산 등 노조 가입률이 높은 일부 지역에는 배송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로 요금을 올리고도 추가 이윤을 처우 개선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표준계약서와 부속합의서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CJ대한통운은 “전체 택배비의 절반은 택배기사 수수료로 배분되고, 택배비가 인상되는 경우 인상분의 50% 정도가 수수료로 배분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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