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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보다]7곳 ‘李 우세’ 5곳 접전…2030 달라졌다
2022-01-03 19:21 여론보다

신년을 맞아 12개 여론조사가 쏟아졌는데요.

시사하는 바가 여러 가지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오늘 2030을 콕 집어 사과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론을 보면 보이는데요.

조영민 기자가 12개 조사를 다각도로 돌려봤습니다.

[리포트]
2022년 새해를 맞아 여야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5개 여론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3곳에서 우세했고, 2곳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앞서 새해 첫날 나왔던 여론조사까지 함께 보면 12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7곳에서 윤석열 후보를 앞섰고 나머지 5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다고 한 2030 여론만 따로 떼어내서 한 번 볼까요.

오차 범위내 접전 양상을 기록한 리얼미터 조사를 제외하고는 오늘 나온 여론조사 4곳의 30대 지지율은 이 후보가 모두 앞섰습니다.

20대의 경우도 4곳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2030 지지율에서 유일하게 접전 결과가 나온 리얼미터 조사로 12월 한달간 추세를 보면 변화가 뚜렷합니다.

특히 20대의 경우 20% 중반대에서 시작한 이 후보가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30%대에 안착한 반면 윤 후보는 40%대까지 올랐다가 급락한 모습입니다.

[이강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후보자 가족 리스크, 사과, 실언 파동이 양쪽에서 다 나왔었는데, 이(준석) 대표 이탈에 대한 실망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든 여론조사에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2030 유권자 부동층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이들의 표심이 대선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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