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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치명률, 델타의 5분의 1…전파력은 2배”
2022-01-24 15:36 사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4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발생현황과 방역대응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보다 2배 높으나 치명률은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 분석과 확산 대비'를 주제로 브리핑을 열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외 연구결과를 종합한 결과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 변이에 비해 2배 이상 높고, 중증도는 델타 변이에 비해 낮으나 인플루엔자보다는 다소 높게 보고됐습니다.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은 0.16%로 델타 바이러스 0.8%의 약 5분의 1에 해당합니다.

질병청은 다만 오미크론 유행 확산으로 고위험군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위중증 및 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로 발생하면 방역 및 의료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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