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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동반 2000원 시대…국제 유가 상승 영향
2022-05-28 08:30 경제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스1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오른 L당 1993.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 3주 연속 가격이 올랐습니다.

주간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5월 둘째 주 1.9원, 지난주 21.0원, 이번 주에는 무려 30.2원 오르며 상승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 오후 기준으로는 L당 2004.6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원 오른 2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이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특히 지난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0원 선까지 돌파했습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2005원이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높은 국제유가에다 최근 환율까지 크게 오르면서 국내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진입으로 휘발유, 경유 등 운송유에 대한 수요가 더 커져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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