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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바다에 풍덩…해운대 해수욕장, 5만 명 이상 찾아
2022-06-04 19:42 사회

[앵커]
현충일이 낀 황금 연휴.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벌써부터 전국 명소마다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는데요.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일찍 찾아온 무더위도 식혔습니다.

강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피서에 나선 방문객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바다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깁니다.

그제부터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엔 하루 5만 명 넘는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김진환 이현지 / 해수욕장 방문객
코로나가 다 간 것처럼 마스크도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모두 행복했음 좋겠어요. (웃음)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도 마찬가지.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고 모터 보트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현명우/ 경기 고양시]
"너무 시원하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바다의 짠맛도 맛있었고요. 마음속에 막혀 있던 게 뻥 뚫리는 느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동해안을 둘러볼 수 있는 대관람차 앞엔 긴 대기행렬이 생겼습니다.

속초 해수욕장 명물인 대관람차입니다.

해수욕장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데요.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탈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몰려든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상인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백영철 /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
"이제 코로나도 많이 없어지는 거 같고 마스크도 벗었으니까 더 많이 (관광객이) 올 거 같습니다. 시장에 많이 오세요."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로공사는 전주보다 32만 대 늘어난 자동차 56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류열(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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