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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재 사망자, 자상 흔적 발견…부검 예정
2022-06-10 13:36 사회

 오늘(10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 사무실 화재 현장에서 경찰·소방·국과수·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이 2차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의 피해자들에게서 자상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10일) 전날 임시 검안 결과 피해자인 변호사와 사무장인 남성 2명에게서 자상으로 보이는 상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두 명에게서 배, 옆구리 등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사건 현장에서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사건 발생 후 진행된 1차 감식에서 흉기가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이 흉기가 범행에 사용된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사망자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로 인한 사망이 우선되는 사인인지, 자상이 직접 사인인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부검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석화 대구 변호사협회장도 "피해자 두 명에 대한 구체적인 부검이 필요하다"고 전날 언론에 알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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