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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입학연령 빨라진다…만6세→만5세
2022-07-29 16:47 사회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교육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교육부가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1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을 추진합니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 체제를 실현하기 위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는 존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교육부 업무계획'을 오늘(29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 박 부총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개혁 실현을 위해 △교육부 전면 혁신 △출발선 단계의 국가책임 강화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실현 △첨단분야 인재양성 △고등교육 혁신 등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교육부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 1년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2023년 시안을 마련하고, 2024년 확정해 오는 2025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유아 단계(0~5세)에서 국가가 책임지는 대상을 확대해 출발선상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초기의 학습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국가의 개입을 강화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취지입니다.

교육부는 자사고 제도 존치를 포함한 고교체제개편 세부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어고등학교는 예정대로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박 부총리는 "외고는 존치하기보다 폐지 또는 전환을 생각하고 있다"며 "일반고에서 외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과과정을 통해 특수 목적을 갖는 형식으로 전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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