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 (사진출처: 뉴스1)

40대 남성배우 A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A 씨를 체포했고, 간이 마약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언행과 걸음걸이가 불안정했고, 입 주변에는 구토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집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해 성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A 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병원 치료 이후에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A 씨는 지난 2006년 지상파 드라마에 조연으로 데뷔해 이후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주·조연급으로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