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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운명의 날…이준석 가처분 심문·윤리위 전체회의 한날 진행
2022-09-28 08:39 정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신청한 3번째 가처분 심리가 오늘(28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이날 오전 이 전대표가 신청한 3차·4차·5차 가처분(전국위원회의 당헌 개정안 의결 효력정지·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정지·지명직 비대위원 6인 직무정지)을 심리합니다. 이날 심문에는 이 전 대표가 직접 출석해 변론을 진행합니다.

만약 법원이 이날 심문 이후 관련 가처분을 인용하면 정진석 비대위 체제는 약 한 달 만에 정지됩니다. 기각될 경우 국민의힘은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제로 여권 혼란상을 정리하게 됩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도 오늘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엽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내릴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8일 긴급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해 '양두구육', '신군부' 등 비난 언사를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다만 징계 당사자인 이 전 대표가 윤리위 측으로부터 전날 밤까지 출석 요구서를 받지 않아서 오늘 징계안이 상정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소명을 듣지 않고 징계 결정을 내릴 수도 있지만 이 역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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