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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부정 28건 적발한 서울대, 중징계는 ‘0건’
2022-10-03 14:34 사회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뉴스1)



서울대가 최근 3년간 35차례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28건의 연구부정 사례를 적발했지만 중징계 조치는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2020년 이후 연구진실성위원회 개최 현황 및 처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3년 동안 부당 저자, 데이터 조작·위조, 표절, 부적절 인용, 중복 게재 등 28건의 연구부정 행위를 판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위반 정도가 '중함'으로 판정된 사안은 8건, '비교적 중함' 8건, '경미' 10건, '매우 경미'는 2건이었습니다.

'중함' 판정을 받은 8건 중 가장 무거운 처분은 감봉 2개월이었습니다. 나머지는 감봉 1개월 1건, 경고 3건, 현재 조치 중 2건, 당사자가 조사 전 사임한 경우가 1건이었습니다.

서울대 교원 징계 규정상 감봉은 경징계, 경고나 주의는 징계 조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파면, 해임, 정직이 중징계에 해당합니다.

연구부정 행위자 28명 중 중징계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감봉 2명을 제외한 26명은 아무 징계를 받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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