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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반드시 예산안 처리 후 국조…합의 지켜져야”
2022-11-24 10:25 정치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불만스러운 점이 많지만 야 3당의 일방적 국정조사를 저지할 방법이 없었다는 점, 예산안 처리가 법정기간 안에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 때문에 불가피한 합의였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이 합의가 꼭 지켜지길 바란다. 반드시 예산안이 처리되고, 그 후에 국정조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늘부터 45일 동안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국정조사는 예산안 처리 직후 시작합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전의 실패한 국정조사들처럼 정쟁으로 흐르거나 과장된 당리당략의 선전장에 머무르지 않고,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하는 국정조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수본 수사 결과 발표 시점과 우리 예산 처리 시점이 비슷한 시점에 이뤄진다면 국정조사 방해요인은 좀 제거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예산 정국이 여야간 대화와 타협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협상이 필요하다고 봤기에 주 원내대표의 협상 방향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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