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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구속기간 연장…다음달 초 기소할 듯
2022-11-27 14:34 사회

 지난 18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는 정진상 실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대장동 일당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하고 1억 4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한 정 실장에 대해 구속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 구속기간은 10일로 한 차례 연장하면 최장 20일이지만, 정 실장의 실질적인 구속기간은 20일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정 실장이 지난 21일 청구한 구속적부심이 24일 기각됐는데, 이 기간은 구속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 실장의 구속기한은 다음달 11일까지입니다.

정 실장은 뇌물 혐의 외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함께 대장동 일당에게 428억 원에 이르는 사업 배당이익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받습니다. 지난해 대장동 수사가 시작되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1일 이전까지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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