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11월 소비자물가 5.0% 상승…오름세 꺾여도 5%대 ‘고물가’
2022-12-02 15:40 경제

 출처: 뉴스1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5%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름폭은 전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랐습니다. 전달인 상승률 5.7%에 비하면 오름세가 다소 둔화된 겁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6.3%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8월 5.7%, 9월 5.6%로 조금 꺾이다가 10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다시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0.3% 올랐고 이 가운데 농산물이 2% 떨어졌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5.6%), 가공식품(9.4%)이 오르며 5.9% 상승했습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그리고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다만 채소 등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의 오름세가 많이 둔화하며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소비자물가가 내년 초까지 5%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