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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연경·남진 인증샷’ 논란에 “오해받을 표현 유감”
2023-02-01 15:10 정치

 김기현 의원이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 사진=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연경·남진 인증 사진' 논란에 대해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연 캠프 대구 출정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배구선수 김연경·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가수 남진은 이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기현 의원은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며 "지인 7~8명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난 자리에 김 의원이 갑자기 나타나 2~3분가량 만나 인사말을 나눴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다. 김 의원이 들고 있는 꽃도 그쪽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지인 초청을 받아 그 자리에 갔고, 거기에 남진과 김연경 두 분이 온다는 말씀을 듣고 간 것"이라며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제게 주시기에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남진 씨, 김연경 선수 포함 여러분이 계셔서 10분쯤 같이 있었다. 덕담을 나누고 여러 대화를 나눴다"며 "제가 좀 일찍 나오면서 꽃다발을 주시기에 '엄지 척'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 분은 연예인이고 한 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인데 그분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길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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