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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수행비서’ 박모 씨 송환…쌍방울 수사 속도 전망
2023-02-07 12:4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2월 7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왔던 수행비서 박모 씨가 조금 전, 오늘 오전에 국내로 압송이 되었습니다. 귀국 직후에 곧바로 지금 수원지검에 이 시간쯤이면 도착했을 것 같고. 그러니까 김성태 전 회장이 해외 도피하고 있을 때 도와줬던 사람이에요. 수행비서 역할 해주고 운전해 주고 요리까지 해줬다.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이 수행비서가 잡혔는데 오늘 국내로 압송이 된 것이죠.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의 모습입니다. 보시죠.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고, 짧은 머리에 반바지 차림이었습니다.

이 수행비서 박모 씨가 현지에서 잡혔을 때 저게 한 번, 사진이 작아서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으나 휴대전화를 6개인가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휴대전화 6대.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죠. 저 6대 가운데 김성태 전 회장이 사용하던 차명 개통 대포폰이 있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을 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검찰이 포렌식 통해서 휴대전화를 다 뒤질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되면 김성태 전 회장이 저 차명폰으로 누구와 어디에서 어떠한 내용으로 통화를 했는지 그런 기록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과연 저 휴대전화가 또 다른, 뭐랄까. 판도라의 상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이런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고요. 김성태 측근들, 잇달아 한국행. 한 번 보시죠.

김성태 전 회장이야 지금 구속이 되어서 재판에 넘겨졌고 양선길 회장도 마찬가지로 구속 기소. 지금 방금 말씀드린 대로 박모 씨, 수행비서를 하고 있던 그분은 오늘 귀국을 해서 지금 수원지검으로 압송이 되었고. 김모 씨라고 있었잖아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하는 사람, 저분이 한국에 빨리 들어와야 무언가 변호사비 대납이나 이런 것들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 텐데 국내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오늘 오전의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저 금고지기가 한국에 들어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김성태 주변 인물들이 모두 거의 한국에 들어와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 셈이죠? 이게 김현아 의원님, 조금 의미가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지금 김성태 전 회장은 이재명 대표하고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화영 지사가 이제 바꿔줬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쭉 기사를 보면 이재명 전 지사도 그렇고, 김성태 전 회장도 그렇고 직접 통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연결했던 인물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지금 수행비서가 핸드폰이 6개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저 핸드폰을 통해서, 누구누구를 통해서 어떤 통화를 했는지 지금 조금씩 조각처럼 드러나고 있는 그 진실에 대해서 저는 어느 정도 뼈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두 번째 이 금고지기 역할을 했던 이 김모 재경총괄본부장의 귀국은 무언가 그쪽에서 계속 도피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거나 아니면 지금 김성태 전 회장이 서울에서 조사받고 있는데 드러나는 증거들을 통해서 이제 더 이상 자기도 회피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방어를 해야 되는 상황이 임박한 게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김성태 전 회장은 북한에 돈을 준 것이 회삿돈이 아니고 자기 개인 돈이라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만약에 회삿돈이면 배임, 횡령 등의 문제와 범죄로 이제 연루되기 때문에 그런데요. 저는 이 금고지기였던 이분이 들어오면 그 부분에 대한 김성태 전 회장의 주장이 진실인지 아닌지 또 한 번 밝혀낼 수 있는 고리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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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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