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상임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장애인철폐연대가 오늘(23일)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다시 시작합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전 8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출근길 시위를 마친 뒤 오전 11시부터는 시청역 승강장에서 '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열고 다시 한 번 지하철 탑승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지하철이 또다시 멈춰설 경우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동원하겠다며 엄정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전장연은 오늘 오후 2시부터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