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李 셀프 구제 논란 속…민주, ‘당헌 80조 공방’ 재점화
2023-03-23 12:3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제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방탄 논란인데요. 한 번 보시죠. 이제 이런 것이죠. 지난해 3월 9일에 대선이 있었고 그때 이재명 대표가 패배했죠. 그리고 3월에 대선이 있었는데 불과 석 달 후에 바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합니다. 그래서 인천 계양을에서 배지를 달았죠. 현직 국회의원이다 보니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현직 의원은 회기 중에는 체포가 안 됩니다. 그래서 지난달 27일에 현직 의원이기 때문에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는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이니까 부결이 되었죠. 그래서 구속 영장은 자동으로 기각이 되었죠. 그래서 이번에 이것을 검찰이 불가피하게 불구속 기소한 겁니다.

또 한 번 보시죠. 오른쪽.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 또 뭘 했습니까? 6월 1일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고 한두 달 정도 후에 당 대표 이제 또 선거를 치르게 되어요. 그래서 8월 28일에 대표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대표 당선되기 이틀 전에 지금 저희가 서두에 쭉 말씀드린 저 당헌 80조 3항을 개정합니다. 손을 댄 거예요. 그러고 나서 저 손을 댄 이후에 당헌 80조 3항의 첫 수혜자는 누구다? 이재명 대표가 된 것이죠. 그러니 ‘국회의원 되었을 때는 저러하고 대표 이후에는 저러하다. 이게 과연 어떠한 것일까.’라는 여러 가지 정치권의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김현아 의원님, 무슨 생각이 드세요?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민주당이 무엇을 하고 있나. 국회 열고 지금 오로지 당 대표 방탄만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저는 봅니다. 지금 당 대표도 지금 재판에 주 1회 출석을 하시는데 앞으로 이게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월, 수, 금 최고위원회 하시는데 거기에 두 번 정도 재판 출석하시면, 글쎄요. 이 최고위원회 자체도 참석을 하실 수 있을까. 저는 법정에서 ZOOM으로 최고위원회를 하실지 모르겠는데, ‘이게 정상적인 업무가 될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는 지금 당 대표뿐만이 아니라 기동민 의원이라든가 이수진 의원, 당내 안에서도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기소 예정이거나 기소된 의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재명 당 대표의 방탄에 이들이 드디어 이제 숟가락을 얻어서 같이 정치 탄압으로 올라타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의원들 다 어떻겠습니까? 반대할 수 없죠, 이재명 방탄에 대해서. 동 의원들이 엮이고. 결국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한 민주당의 첫 단추는 이제 방탄의 바다라는 속으로 침몰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3월 1일에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국회를 개회해놓고서는 일부 의원들은 외유를 나가 있고, 상임위가 제대로 열리지 않다가 이제 3월 말이 가까워지니까 상임위 열고 서로 늦은 일 숙제하듯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임위 안에서도 제대로 된 논의보다는 서로 고성이 오가면서 정쟁만 하고 있으니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혐의를 보는 것도 이제는 조금 지겨워지는데, 일 안 하고 이재명 대표 편들고 방탄하는 국회를 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더욱 답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