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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지난해 10월 압수수색 진행…김용, 철저 대비
2023-03-23 13:0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김용 전 부원장 이야기를 해볼 건데요, 오늘 조선일보 보도죠? 한 번 보시죠. 김용 전 부원장이 압수수색을 조금 치밀하게 대비했는데, 저런 것들을 어떻게 알고 대비했을까. 이런 겁니다. 지난해 10월 19일에 김용 전 부원장에 대한 자택 압수수색이 진행이 돼요. 그리고 그날 김용 전 부원장은 검찰에 체포가 됩니다. 그런데 검찰이 그날 압수수색 10월 19일에 가보니까 김용 전 부원장 차가 깨끗했대요. 내부도 깨끗하고 트렁크 딱 열어보니까 거기도 깨끗하고 그랬다는 거예요. 그리고 김용 전 부원장이 휴대전화를 두 대를 썼답니다. 그런데 이제 한 대밖에 없었던 거예요, 압수수색 당일에 보니까. 검찰이 물어봤을 것 아니겠습니까, 검사가. ‘이거 한 대 어디 갔어요? 두 대 쓰는 것 다 알고 왔어요. 한 대 어디 갔어요?’

그랬더니 김용 전 부원장 말하기를, ‘제가요, 며칠 전에 장례식장 갔다가 잃어버렸습니다.’라고 주장을 했다는 거예요. 다음 그래픽 넘겨주세요. 바로 이어서 가보죠. 그리고 또 무슨 일이 있었냐 하면, 압수수색 당일 이야기입니다. 10월 19일, 지난해. 압수수색을 막 이제 진행하고 이런 과정에서 갑자기 김용 전 부원장이 검사한테 ‘저 말이에요, 선임해둔 변호사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거예요. 검사가 당황을 했겠죠? ‘아니, 오늘 우리가 압수수색 나올지 어떻게 알고 사전에 변호사를 선임해뒀습니까?’ 그러니까 김용 전 부원장이 ‘이틀 전 지인에게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A 검사 이름을 몇 번 들어봤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게 오늘 이 조선일보 보도 내용의 핵심 내용입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무슨 생각 드세요?

[서정욱 변호사]
저것은 이제 명백하게요, 수사기밀이 저는 유출되었다. 이것은 엄청나게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입니다. 유출이 안 되고는 저렇게 알 수가 없어요. 왜 그러냐 하면 미리 차량을 트렁크를 깨끗하게 했다? 저도 차 운전하지만, 차량 트렁크 깨끗한 사람 있습니까, 우리나라에? 이것은 다 치웠다는 증거이고요. 그리고 이게 변명을 해도 어떻게 이재명 대표 측의 사람들은 국민이 전부 이게 들으면 웃음이 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합니까. 요즘 지인 장례식장에 핸드폰을 가면요, 놓고 올 수 있죠. 술 먹다 보면 놓고 올 수 있어요. 그런데 전화하면 있지, 남의 핸드폰을 누가 가지고 갑니까? 그리고 이게 지인이 보관하고 있다가 돌려주겠죠. 그리고 찾으러 가겠죠. 지인 장례식에 가서 완전히 잃어버렸다? 이게 말이 되는 변명입니까? 말이 안 되잖아요. 이게 이번에 정보가 누설 의혹이 처음이 아니에요.

바로 그전 달에, 9월 29일에 유동규 씨도 압수수색을 당했거든요? 그때도 정진상 전 실장이 전화해서 ‘핸드폰을 창문으로 버려버려라.’ 이렇게 통화를 했습니다. 이 말은 이게, 그리고 뭐라고 했느냐 하면 ‘내가 중앙지검장하고 이야기가 다 되어 있다. 이번에 하면 이게 체포를 면할 수 있다.’ 이렇게 했다고 유동규 씨가 폭로를 했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게 유동규 씨가 가장 후회하는 게 핸드폰 두 개 중에 진짜 중요한 핸드폰을 부숴버렸잖아요, 그 정진상 실장 말을 듣고. 그리고 새로 개통한 것만 나중에 경찰이 찾았지 않습니까. 검찰은 보고도 못 본 척한 것이죠. 따라서 저는 이번에 당시에 검찰 수사 라인이 친정권이에요. 바로 이정수 전 중앙지검장이 박범계 전 장관의 고등학교 후배이고, 그다음에 김태훈 4차장도 운동권 출신으로 친정권 검사 아닙니까? 저는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을 철저하게 검찰부터 수사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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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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