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 사진=뉴시스

토요일인 오늘(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윤석열 심판! 투쟁선포대회'를 엽니다.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되는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 건설노조 등에 대한 경찰의 잇따른압수수색 등을 강력히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오후 3시쯤 서울 시청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국민중행동 등이 개최하는 '대일 외교' 규탄 대규모 장외집회에 합류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촛불전환행동은 오후 5시부터 태평로 등지에서 32차 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하고 도심권 행진도 이어갑니다.

보수 성향의 신자유연대는 삼각지역에서 600명 규모의 '촛불전환행동 맞대응집회'를 엽니다.

이 밖에도 오전 11시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부근에선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가 개최됩니다.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광화문로터리 부터 세종로터리까지 하위 2개 차로 제외 양방향 교통 통제를 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