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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들고 여학생 ‘졸졸’…잠복 경찰에 덜미
2024-04-16 17:1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길거리에서 여학생 여러 명을 몰래 쫓아다닌 한 남성이 있습니다. 바로 영상부터 저희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9일 경찰 출근길인데 4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거꾸로 들고 저렇게 인도에서 여학생을 뒤따라가는 것을 목격한 잠복 경찰에 덜미가 잡힌 그 사건. 휴대전화를 거꾸로 잡고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저 사건입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허주연 변호사]
아침 8시 반쯤이었어요. 아이들 등교하는 시간이고 직장인들 출근하는 시간이죠. 그때 당시에 경기북부경찰청 기동 순찰 2대 소속 신민혁 경장 이 분도 출근길이었는데 이 분이 정말 대단한 것이 우리가 지나가면서 남들이 휴대전화를 똑바로 드는지 거꾸로 드는지 살펴보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길 가던 이 용의자가 휴대전화를 이렇게 보통 들고 가는데 이렇게 드는 모습을 본 겁니다. 몰래카메라 그러니까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을 한 거죠. 그리고 바로 차를 세우고 따라갔는데 이 사람이 현장에서 사라진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포기를 한 것이 아니라 주변 이 상가 CCTV 등을 다 확보를 해서 동선과 범행 의심 사실을 확인을 한 다음에 잠복 수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바로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그 다음날 또 나가서 잠복 수사를 하는데 용의자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차량의 근처에 여학생이 지나가니까 또다시 휴대전화를 거꾸로 들고 내려서 그 여학생을 촬영하는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를 한 것인데요. 굉장히 격렬하게 저항을 했지만 결국에는 붙잡히고 만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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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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