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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전국이 ‘꽁꽁’…한파에 경의선 열차 멈춰
2012-12-24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추운 날씨로 인해 전동차가 멈춰서고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여) 추위를 피하기 위해
켜놓은 전열기나 불로인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의선 서울방향 수색역 승강장.

추훈 날씨에 발까지 구르며 기다리지만
열차는 올 줄을 모릅니다.

아침 여섯시 반쯤 경의선 서울 방향 풍산 역에서
제동장치 이상으로
전동차 운행이 1시간 40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가 우회 운행하면서
운행이 20~30분씩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김은하/서울 역촌동]
"조금 짜증나고 아무래도 추운데 계속
밖에서 떨어야 되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자주 이런 일이 있는거 같아요"

코레일은 영하의 날씨로 인해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긴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수도 계량기가 꽁꽁 얼어붙으면
계기판마저 깨져버렸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6까지 떨어지면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후 4시까지 서울시내 7곳의 수도사업소에 신고된
동파신고만 156건에 달했습니다.

새벽 2시 반쯤 서울 개포동 주공아파트
32살 정 모 씨의 집에서는
전열기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습니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안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공사현장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인부들이 피워놓은 불이 스티로폼 조형물에 옮겨붙어
수십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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