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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민주당 비대위장 인선 난항…“1월 10일쯤 선출”
2012-12-31 00:00 정치

[앵커멘트]

대선 패배 뒤 민주통합당은 후유증 수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진로의 방향을 마련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애초 민주통합당은 오늘까지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마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계파와 세력 사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결국 비대위원장 선출 시점은
해를 넘겨 다음달 10일쯤으로 늦춰졌습니다

[인터뷰 / 정성호 민주통합당 대변인]
"민주당을 새롭게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위해 당무위원회 및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신년 1월 10일을 전후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기춘 신임 원내대표는 연초부터 순차적으로 고문단과 전직 당대표, 시도당위원장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애초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임하길 희망했습니다.

경선을 치르면 계파 충돌로 당 분열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중진의원은 "비대위원장 인선을 무한정 늦출 수 없기 때문에 경선도 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원혜영, 이종걸, 박영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 의원은 친노와 주류의 지원을 받고 있고 이 의원은 비주류 쇄신파, 박 의원은 초재선그룹에서 추대 움직임이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인선을 둘러싼 당내 세력간 입장 차이가 크지만 이를 조율할 구심점이 없어 한동안 민주당의 내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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