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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2일 서울 첫 한파주의보…출근길 비상
2013-01-01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새해 첫 날 잘 보내고 계십니까?

(여) 2013년 1월 1일 저녁 뉴스 와이드 시작합니다.

(남) 서울의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경기 남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2013년 첫 출근길에 혹한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 새해 첫날 새벽부터 내린 눈이
곳곳에서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가 우려됩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자동차 바퀴는 헛돌고,
힘껏 브레이크를 밟아 보지만
차량은 10여 미터를 더 미끄러져서야
간신이 멈춰섭니다.

[녹취 : 정영진 / 서울 둔촌동]
“내려가는 길에는 브레이크를 잡으면 밀려날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도로에) 염화칼슘을 좀 뿌려놔야 될 것 같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큰 눈이 내리면서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내린 눈이
선로에 쌓이면서 의정부경전철은 아침 8시쯤부터
전 구간 운행이 4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녹취 : 의정부경전철 관계자]
차량 자체가 (눈 때문에) 전력을 받는데 문제가 좀 있었고요.
또 이제 노면이 미끄럽다 보니까
승강장이라든지 열차가 설 때 (문제가 있었습니다.)

청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항공기 노선이
결항되거나 지연돼
승객들이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스탠드업 : 고정현 기자]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제설작업으로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은 원활했지만
이처럼 일부 도로의 차량통행은
한나절이 넘도록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녹은 눈이
밤사이 추운 날씨에 얼어붙어,
내일 출근길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 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벽 4시를 기해 이번 겨울들어 처음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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