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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영공 수호 이상무” 공군, 새해 첫 초계비행
2013-01-01 00:00 사회

[앵커멘트]

계사년 새해 첫날에도 공군은 물 샐 틈 없이 영공 수호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우리 땅 독도에서 첫 해를 마중한 공군은 해를 따라 서해까지 횡단하며 한반도 영공 전역을 초계 비행했습니다.

그 현장에 홍성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F-15K 전투기가
굉음과 함께 불기둥을 뿜어내며 솟아오릅니다.

임진년의 마지막 어둠을 밝히며
계사년 첫 새벽을 깨웁니다.

대구 하늘을 뒤로 하고 북상한 F-15K 편대는
동해 상공에서 하늘지휘소 피스아이를 맞이합니다.

구름 양탄자 위를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공군기들의 몸통이 조금씩 여명에 물들어갈 때 쯤

독도 하늘 구름 위에서
계사년 첫 해를 맞습니다.

군데군데 흰 눈을 얹은 독도는
새해 첫날에도 의연히 동해를 지키고 있습니다.

새해 첫 초계 비행은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피스아이에서
진두지휘했습니다.

[인터뷰 :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2013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더욱 배려하고 화합하면서 세계 속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쪽으로 기수를 돌린 편대 아래론
동트는 동해가 펼쳐집니다.

백두대간을 넘어 충북 제천에 다다르자
KF-16 편대가 합류합니다.

승리의 V자 모양으로 대형을 갖춘 공군은
서해로 향합니다.

발아래 풍경은 평택항을 넘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 해역까지 이어집니다.

[스탠드업 : 홍성규 기자]
“공군은 계사년 첫 해가 떠오른 동해 독도에서 해저문 서해까지 초계비행을 통해 24시간 영공 철통 방어를 다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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