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헌정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통과된 새해 예산안이
무성한 뒷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여) 자꾸 늦어지는 인수위 인선을 둘러싸고도
말들이 참 많은데요,

(남) 박근혜 당선인의 측근인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과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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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Q. (남) 인수위 마무리 인선이 내일 쯤 발표된다고 하는데요,
차일피일 늦어지는 이유가 뭡니까?

- (여) 활동 기간이 짧아지면서, 인수위 활동이 부실해질 것이란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악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어떻게 보십니까?

Q.(남)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새해 예산안의 후폭풍이
참 갖은 형태로 불고 있습니다. 이번엔 여야의 예결위원들이
예산안을 통과시키자마자, 한 사람 앞에 천6백만원이 넘는
나랏 돈을 써가며 중남미와 아프리카로 외유성 시찰을 나가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여) 그런가하면, 여야가 한 목소리로 포기하겠다던
국회의원 연금이 그대로 통과됐습니다...특권 포기는 말 뿐이었나요?

Q. (남) 새해 예산안이 끝까지 난항을 겪었던 이유가
바로 제주 해군 기지 문제였는데요, 조건부로 합의를 마쳤죠?
어떤 조건인지 쉽게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여) 그런데 어제 국방부 측이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나섰어요. 70일 간 예산을 점검하는 동안엔 공사가 중단되는 줄 알았는데요... 새누리당 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Q. (남) 1년 3백65일 일하는 국회를 여야가 표방한 만큼,
1월 임시 국회가 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죠? 이번에도
보여주기 아니냐 라는 비판이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 (여) 임시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논의해야 할 안건은 무엇인가요?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추가 경정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Q. (남) 이명박 정부가 박근혜 정부에 바통을 넘겨줄 시기가
이제 53일 정도 남았는데요, 어떻게 인수 인계가 이뤄져야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