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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집회의 중심 ‘인수위 앞’으로 이동
2013-01-08 00:00 사회

[앵커멘트]

(남)
국회 앞이나 정부청사 앞,
서울광장 등을 지나가다 보면
집회나 시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
그런데 요즘에는 서울 삼청동이
집회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송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들어선
한국금융연수원 앞.

아침 일찍부터
1인 시위자로 정문 앞이
가득 차있습니다.

각종 단체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요구사항을 쏟아냅니다.

[인터뷰: 조상수 /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수석부위원장]
"인수위원회와 박근혜 당선자는 즉각적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정책들을 기억하기 전에
해고자를 우선적으로 구제해야 합니다."

현수막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기자회견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청와대 반경 100미터 안에서는
집회나 시위가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기자회견이란 이름으로 사실상
집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회견이나 1인 시위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도 열 수 있고,
집회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 장소를 놓고
경찰과 단체 간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현장음]
"기자회견 한다는데 왜 막아! 왜! 기자회견 한다는데 왜 막아!"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수위에 별도 경비인력을 배치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권력 이동과 함께 집회의 중심지도
인수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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