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0일 목요일 저녁 뉴스 와이드 시작합니다.

쌍용 자동차 노사가
월급도 못받고 마냥 쉬고있던 근로자들을
모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여) 4년 전 쌍용차 구조 조정과
파업 사태 와중에 무급 휴직에 들어간
455명이 대상인데요.

(남) 이번 조치가
희망 퇴직자나 정리 해고자의 복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여)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우정렬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네, 쌍용차가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습니다.

쌍용차는
경기도 평택공장 본관에서
노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455명에 달하는 무급휴직자 전원을
오는 3월 1일부로
복직시키기로 했습니다.

복직 대상자는
지난 2009년 쌍용차 구조조정과
파업 사태 당시 급여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휴직 처리된 인원으로
1900여 명에 달하는 희망퇴직자와
해고자는 이번 복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주간 연속 2교대를 할 정도로
생산량이 늘어나면
이들을 우선 복직시키기로 약속했습니다.

쌍용차는
경영 여건이 호전되면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도
순차적으로 복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조치가 장기화되고 있던
쌍용차 사태 해결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