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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전국서 정전대비 훈련 실시…단 20분으로 773만kW 절감
2013-01-10 00:00 사회

[앵커멘트]

오늘 전국에서
정전사태에 대비한 위기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20분 간 훈련으로도
엄청난 양의 전기를
아끼기도 했습니다.

이새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양재역.
정전이 되면서
역사 안 전력공급이 중단됩니다.

비상 전력마저 들어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현장음]
“안전문이 열리지 않으니 즉시 출동하여 안전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수동으로 스크린도어를 열자
승객들이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대피합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승객도
구조됩니다.

[스탠드업]
"이번 훈련은 예비전력이
200만 키로와트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습니다."
--

‘경계’ 경보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신호등이 꺼지고
수신호로 교통을 통제합니다.

공공기관은 단전을 실시하고
일부는 비상 발전기도
돌립니다.
병원에서는 응급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깁니다.

예비전력이 100만 키로와트
아래로 떨어지는 ‘주의’ 단계가 되면
지역별로 돌아가며 전기를 끊게 됩니다.

[인터뷰 / 윤명숙 서울 성동구]
“보일러 안 들어오고 전기장판 안 되지 캄캄하지, 아무튼 (정전되면) 안 될 것 같은데요.”

올 겨울엔
예비전력이 400만 키로와트 미만일 때
나오는 관심 경보가
여섯 차례나 발령될 정도로
전력 사정이 악화됐습니다.

오늘 약 20분 훈련으로
773만 키로와트의 전력을
절감했습니다. 평소 사용량의 10분의 1을
줄인 겁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올 겨울 전력수급은
앞으로 2, 3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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